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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흔적...

회사에서 수리산 등산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2014년 가을이 되면서 단풍을 보려 등산하시는 분 꽤 되시더라고요.

수리산... 7년 전이 마지막으로 등산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일을 하다가 야유회를 한다는 소식에 기대했지만 

수리산 등산을 한다고 하니 오랜만에 산을 타게 되었습니다.


10월 24일 금요일 수리산 등산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4호선 수리산역 2번 출구에서 모으고 출발했습니다.

슬기봉까지 가는게 초반에 너무 순탄했습니다.

"어라... 내가 알던 수리산은 이랬나?" 라고요.

점점 높아지면서 역시..급경사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ㅎ

역시 수리산은 밀당을 아주..ㅋ

슬기봉을 가까워지면 암벽이 보이는...ㅎ

수리산역 2번 출구에서 슬기봉까지는 어느 정도 도전할 만 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을 걸리는지 제대로 못봐서 시간촉으로는 약 1시간30분 걸리는거 같습니다.ㅋㅋㅋ

저는 등산하게 되면 느긋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다만 슬기봉으로 올라가게 되면 임도오거리때문에 헷갈릴 뻔했습니다.

슬기봉(임도오거리) 간판을 보고 같은 길이였지만요 

어느정도 정상에 다가갈 수록 임도오거리 간판만 보이면 임도오거리 간판으로 가지마시고 

태을봉간판으로 빠져나가면 슬기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는 길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멀리서도 봐도 멋진 단풍들이 그림처럼 보여주네요. :)

눈으로 봤을 떄와 사진으로 남겼을 때 구름이 좀 꼈네요.

태을봉 가는 길이 아주 헬이였습니다.

와...역시 정상에 다가갈 수록 급 경사가 아주...ㄷㄷ..

슬기봉에서 태을봉까지 1.70Km인데요... 와...경사때문에 시간 확 잡아먹었네요.

오랜만에 등산하시는 분들은 슬기봉까지만 도전하세요.ㅠㅠ

태을봉에서 관모봉까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슬기봉에서 태을봉까지 간게 덕분인지 다리가 후덜덜 거리면서 관모봉까지 갔지만요.

정상을 찍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정상에서 군포, 산본, 안양 도시를 보면서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관모봉에서 다시 태을봉 가는 길에 제1만남의 광장 빠져나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 길로 가기 위해 내려가서 내려가줍니다.

내려가는데 제1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제1만남의 광장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돌탑

생각보다 멋집니다. :)


하지만 느낀 점은 다음에 등산하게 되면 제1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하산 길이였습니다.ㅎ


수리산에 대해 조사했더니 조만간 수암봉 정복하려 가봐야겠습니다. :)

겨울이 오기 전에 단풍 보려 가까운 산으로 떠나보시는게 어떨까요?